내용
고등학생 때 친구가 썼던 섬유향수입니다. 교실 맨 뒤에서 뿌려도 금방 반 전체에 꽃집 향이 가득 퍼져서 남녀불문 모두가 좋아했어요. 그때 제품 사진을 너도나도 찍어갔던 기억이 있어요. 저도 사진을 찍어갔던 사람 중 한 명입니다. 대학생이 되어서도 이 향을 잊지 못해서 이번에 리뉴얼 후 세일할 때 플라워마켓을 구매했습니다. 여전히 꽃집 향이긴 하나 기억보다는 풀 향이 더 강해진 반면 향 자체는 이전보다 약해진 느낌이에요. 지속력도 덜한 것 같고요. 물론 당시 그 친구가 한 번에 엄~청 많이 뿌린 걸 수도 있지만요. 기대에 못 미치지만 추억의 향을 소장했다는 것에 만족하겠습니다.
(1짤: 고등학생 때 너도나도 제품을 촬영하는 모습)
(2짤: 현재 사용중인 리뉴얼 버전 플라워마켓 제품)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관리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